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자가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공장 찾았다.

임병연 대표이사 내정자(왼쪽)가 지난 3일 여수공장을 점검했다. [자료: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이사 내정자(왼쪽)가 지난 3일 여수공장을 점검했다.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임 대표가 3일 오전 여수공장에 도착해 공장과 컨트롤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4일 밝혔다.

임 대표는 4일 울산공장, 7일 대산공장, 9일 대전연구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공정과 연구개발(R&D)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 대표는 198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신규 사업과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롯데그룹 화학 전략과 인수합병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임 대표는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도전에 부딪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저부터 먼저 전심전력으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셰일가스 기반 메가 프로젝트인 미국 에틸렌 공장 상업생산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약 3700억원을 투자한 울산 메타자일렌(MeX)제품 공장과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공장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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