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에어코리아'를 전편 개편해 24일 정오부터 제공한다.

24일 개편되는 에어코리아 메인화면. [자료:환경부]
24일 개편되는 에어코리아 메인화면. [자료:환경부]

두 기관은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시성을 높이고 국민이 원하는 기능을 반영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대기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고 '실시간 공간분포' '대기오염 통합지도' 등 새로 도입한 서비스로 대기질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파란색 등 최소한 색상으로 메인화면을 재구성하고 대기질 정보를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으로 시각화해 가시성을 높였다. 이용자가 보기 편한 화면 구성을 위해 최소한의 색상을 사용했다. 명도와 채도 조절만으로 구성요소를 표현하고 각 영역의 배치를 정돈했다.

'실시간 공간분포' 서비스는 대기 모델링을 통해 측정소가 없는 지역 대기질 농도도 제공한다. 색깔로 표시한 자료를 한 시간 간격으로 지도에 나타내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대기질 농도를 알 수 있다.

'대기오염 통합지도'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지도상에 대기질 정보를 측정소위치·기상·차량·인구·학교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표출한다.

지도영역 우측에 대기질 농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계기판 형태로 나타내고, 과거 24시간 농도 변화 추이도 제공한다.

인체 위해성을 나타내는 통합대기환경지수 항목을 추가하고, 대기질 측정자료 및 대기환경 연보·월보 등 분석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강화했다.

박륜민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국민은 새롭게 개편된 에어코리아에서 다양한 대기질 정보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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