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이용자들이 한국 서버에 입장하기 위해 한국인의 개인정보를 구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한국 게임인 '로스트아크', '검은사막'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중국 현지에서는 이를 플레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중국 게임 이용자들은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를 구매하고 있는데, 게임 속 부분유료화 아이템 구매나 본인인증 서비스 절차를 통과하기 위해 고도화된 서비스가 유통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있는 한 곳은 24시간 고객 상담센터가 있을 만큼 질높은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개인정보 세트는 중국 내 복수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10~-2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유효되지 않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이에 판매자들은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개인정보들이 '진짜'라고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주로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개인정보를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에게서 구매한 개인정보를 통해 중국 게임 이용자는 한국 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충격적인 것은 한국인들의 개인 정보 검색부터 이를 이용한 게임 접속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 정부는 현재 이러한 문제를 직면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중국 정부당국 및 협력 단체들은 이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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