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연주팀 '드림위즈앙상블'이 뉴욕 무대에 선다.

SK이노베이션은 드림위드앙상블이 3일(현지시간)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8 MIKTA 환영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국가협의체 믹타(MIKTA)와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가 행사를 공동주최한다.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 참여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된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 외에도 유엔국제학교, 쥴리어드음악학교 등을 방문해 공연하는 등 음악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드림위드앙상블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이뤄진 클라리넷 앙상블이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인 GMF에서 개최 첫해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축하 연주를 펼치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제2, 3의 드림위드앙상블이 탄생할 수 있도록 GMF후원 등 발달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GMF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번째인 GMF는 지난 10월엔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이 새롭게 후원에 참여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객도 늘면서 더욱 의미를 높였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