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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솽스이(11.11) 이벤트가 중국 내수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도 솽스이(11.11) 이벤트가 중국 내수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차이 알리바바 부회장은 "미·중 무역전쟁도 향후 10~15년 사이에 현재의 2배인 6억명이 될 중국 중산층의 성장을 막을 수는 없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차이 부회장은 중국 중상층이 장기적으로 세계의 소비를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내수 시장이 축소됐다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솽스이 이벤트는 이러한 발언을 잠재우는 발언이 되고 있어 세계 경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솽스이 이벤트에 참여한 중국 소비자 40% 이상이 해외 수입 브랜드를 구매했다고 알렸다. 판매량이 높은 상위 국가는 순서대로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순이다.

조 차이 부회장은 "중국에서 소비자 지출은 지난 10년 동안 두 자릿 수 임금 인상과 높은 저축율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신제품과 수입품을 사는 것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이 모든 것은 중국 소비자의 소비 증가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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