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JOB담캠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가 주관한 ‘JOB담캠프'가 지난 10월 31일 개최, 많은 이들의 성원 속 막을 내렸다.

이화여대 ECC이삼봉홀에서 진행된 JOB담캠프에서는 'SBA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일자리 워크숍, 수상작 아이디어 전시, 부스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참관객들에게 신직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제1회 SBA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9월과 10월, ‘미래를 여는 신직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20세~39세 청년 시민들의 공모를 받은 결과, 홈페이지 접수건(420건), SNS 참여건(70,226건)을 포함하여 총 70,646건이 접수됐다.

SBA는 지난 10월 17일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4명의 외부 전문가와 함께 총 420건의 접수작에 대한 서면심사를 진행, 총 7개 팀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성균관대 주경용 학생 외 1명은 생체리듬 관리 전문가라는 신직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주경용 학생은 “건강과 첨단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직업이 실용화되어 국민들의 건강관리 증진과 국가의 재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 외 최우수상에는 '시공간 VR기록자', 우수상은 '그린 리(Re) 체인저', '펫테크 연구개발자' 등의 신직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들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수상작 7개 팀에는 총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심사위원이 돼 직접 신직업 아이디어를 심사하는 '신직업 인기상' 수여 이벤트가 실시되었으며, 공모전 상위 수상작 4개 팀은 자신의 신직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신직업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업(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신직업’이라는 주제로 토크쇼 형식의 워크숍이 진행된 것. 워크숍에는 코멘토 이재성 대표와 휴넷 홍정민 소장, 어반플레이스 홍주석 대표가 패널로 각각 참여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패널로 참여한 강연자들은 각각 ▲구직자와 구인자 간의 미스매치 ▲4차 산업시대 청년들이 준비해야 할 미래역량 ▲로컬 크리에이터가 바꾸는 골목 생태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발표 이후에는 SNS를 통해 질의응답을 받는 등 현장의 청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SBA관계자는 "JOB담캠프와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혁신성, 사회성, 지속성 있는 미래 일자리와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서울시민에게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