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과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는 오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회 서울 기후-에너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 했다. [자료:KAIST]
지난해 열린 제4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 했다. [자료:KAIST]

컨퍼런스는 주제는 '뜨거운 지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로 새로운 기후환경 시대 정부와 기업, 민간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한다.

컨퍼런스에서 지구환경 '핫하우스' 진입을 경고한 리차드슨 크리스텐슨 코펜하겐대학교 교수가 폭염·산불·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지구환경 변동과 종말 가능성을 놓고 과학계 뜨거운 논쟁 배경과 향후 대응 전망을 강연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기후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장단기 전략과 오는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협상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한국전력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알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난 10월에 덴마크 코페하겐에서 개최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를 점검하고 문재인정부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점검하는 특별세션도 열린다.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은, 녹색분야에 약 1조원 달러 투자 조성을 지원한 성과를 공유하고,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녹색기후기금 전략기획 및 대외협력 대표와 녹색기후기금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이 지난 10월 덴마크에서 개최된 P4G 회의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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