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가 2018. 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라스 크리스챤 릴레홀트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장관, 김정욱 녹색성장위원장,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양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번 회의는 지난 10월 덴마크 국빈 방문 중 양국 정상이 발표한 '한-덴 공동언론발표문'의 후속으로 양국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와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는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국은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협력 분야를 만들어 나가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소비구조 혁신, 미래 에너지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국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덴마크가 강점을 갖고 있는 풍력과 한국의 강점인 ESS·태양광·ICT 기술을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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