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중국의 검색엔진 프로젝트 '드래곤플라이'를 언급해 시선이 모이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와이어드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드래곤플라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기에 업계서는 더욱 의미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행사에서 "구글이 중국에서 운영되면 어떤 형태일까"라며 "구글은 중국 내 질문의 약 99%를 답변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부터 중국 검색시장 재진입을 준비하며 중국 당국의 검열 기준에 맞춰 검색엔진 프로젝트 '드랜곤플라이'를 개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내부적으로 (드래곤플라이를) 추진한 것"이라며 '드래콘플라이'를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는 "중국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있는지를 고려할 때 이 문제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장기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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