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평양 행에 오른 이들은 결국 3당 대표였다.

앞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예고한대로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았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의장단,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역시 평양 행이 무산됐다.

평양 행에 오른 이들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단 대표, 이정미 정의단 대표 등 3명 뿐이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5당 대표의 평양 방문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만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했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강석호 외통위원장,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이들 중 한국당은 의제도 파악할 수 없는 정상회담에 들러리 세우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견을 전달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회담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길이 열릴 것이라 기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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