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참여로 세계적인 축제로의 위상 확립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원주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젊음의 광장 일대에서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물러가고 선선하고 기분 좋은 축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며 색다른 볼거리를 찾고있던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 만한 소식이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정되어 있어 어느 해보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했고,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원주시와 제36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원주 거리 곳곳마다 뜨거운 춤의 열풍을 불러 일으켜 일상의 공간을 공연장으로 바꾸고,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물며,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와 사람, 춤이 만나는 거리공연형 축제다.

특히 올해에는 230개의 팀이 경연에 참여하여 사상 최대의 기록을 세웠으며, 해외 참가팀 역시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12개 국가 38개 팀에서 1,605명이 등록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댄싱카니발, 문화예술공연, 축제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축제 전문가 포럼, 104개 팀이 펼치는 문화예술공연인 프린지페스티벌과 먹거리존, 체험존, 프리마켓존, 댄싱존, 예술체험 판매존 등 축제를 풍부하게 할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월드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부르는 하모니와 함께하는 초대형 개막식으로 6일간 펼쳐질 축제의 장대한 서막을 연다.

문화예술공연에는 매일 다른 공연과 초청가수가 함께한다. 12일에는 2011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안성 바우덕이’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며 40가지가 넘는 줄타기 기술을 선보여 한국의 멋을 선보인다. 다음 날에는 군장병의 숨어있는 끼와 재능과 함께 그들을 응원하는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무대인 군(軍)∙락(樂) ‘군의 열정’ 공연이 열린다. 뿐만 아니라 원주가 낳은 음악인 ‘영재 첼리스트 한재민’, ‘지적장애를 딛고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이들림’과 원주에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클래식의 미래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감동의 클래식하모니 무대도 펼쳐진다. 문화예술공연에는 가수 BMK, 이건명, 폴킴, 터보, 김범수가 초청되어 공연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댄싱카니발이라고 할 수 있다. 댄싱카니발은 시민자율참가 및 전국 최대 거리공연형 퍼레이드로 120m의 초대형 퍼레이드 무대에서 댄싱 퍼레이드 경연이 진행된다. 전국, 도내, 원주시 시민동아리 및 문화예술단, 해외참가팀이 참여하여 화려한 댄싱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민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경연 형식으로 치러지며 총상금 1억8,000만 원이 걸려있다.

댄싱카니발보다 적은 인원수가 참가하는 프리댄싱페스타도 예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진행한다. 모든 댄스 장르에 퍼포먼스가 가능한 팀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경연에서는 춤과 퍼포먼스, 신체를 활용한 오브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며 풍물경연, 치어리딩 대회와 함께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다양성을 더할 것이다.

축제 관계자는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거리축제로 원주 곳곳을 누비며 익숙했던 도시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올 가을, 거리축제로 물든 도시 원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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