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토털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는 연간 15~25% 냉방전력을 절감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기 조화설비(HVAC) 특화 알고리즘을 통해 설비 최적화와 효율 향상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에어릭스의 iFAMS 모니터링 화면. [자료:에어릭스]
에어릭스의 iFAMS 모니터링 화면. [자료:에어릭스]

에어릭스 'iFAMS'는 냉동창고, 냉장창고, 냉동 설비 등에 개별적 자동제어를 구현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기존에는 설정된 온도에 관계없이 모든 냉각기가 가동돼 불필요한 전력이 소모됐다. iFAMS는 센서를 적용해 창고 내부 온도가 상승, 하강하는 것에 따라 일부 냉각기만 가동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냉동창고 상태분석으로 설비 이상 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최적의 설비 상태를 유지한다. 사고예방 기술은 설비 수명 연장으로 이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관리비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를 구현한다.

에어릭스는 동일한 알고리즘을 가진 시스템을 국내 최대 철강기업에 시험 적용한 결과 1300대 기준으로 23% 절감목표에 도달하며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어릭스는 iFAMS가 정부의 산업용 심야 전기료 인상 검토 방침에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사용하는 산업용 심야 전기요금이 올라가면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군호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전기 요금제 개편과 여름철 무더위 여파로 에너지 절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iFAMS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여름철 냉방설비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전기료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릭스는 산업 현장 스마트 관제 시스템 'ThingARX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마트 팩토리 환경을 구축하는 산업사물인터넷(IIoT)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IIoT 기술을 통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한다. 국내 최대 철강기업에 적용한 사례를 보유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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