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일본뇌염 경보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8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집빨간모기가 500마리 이상,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발견돼 지난 6일자로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집빨간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한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일 전남에서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됐다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특히 보건소는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등)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의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진희주 기자 (jhjin@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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