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아가 '미스터 션샤인'의 강렬한 첫 인상을 이끌었다.

7일 인기리에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서는 이시아가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어머니 역을 연기했다.

유진 초이가 한국을 떠나게 된 이유는 노비 부모의 죽음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시아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고 직접 우물에 빠졌다.

이런 절절한 모성애가 이시아의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며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아들을 지키려는 이시아의 애잔한 사랑이 '미스터 션샤인'의 순조로운 출발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시아는 드라마 '시그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녀들', '리멤버:아들의 전쟁', '별난 가족', '터널' 등에 출연했다.

이연호 기자 (yhle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