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개발 비화가 화제다.

앞서 무풍에어컨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찬 바람이 닿지 않으면서도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줘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무풍에어컨은 석빙고와 와인저장고의 복사냉방 원리로 만들어져 바람 없이도 낮은 기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 무풍에어컨 개발진은 개발 초기부터 복사냉방에 근접한 냉방방식을 구현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집중했다.

'삼성'의 무풍에어컨에는 무풍냉방 기술 외 스피커, 카메라 등의 제품 개발 아이디어도 녹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형준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분 마스터(에어컨 개발 담당)이 간담회서 밝힌 바에 의하면 무풍에어컨 메탈 쿨링 패널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메탈로 된 무수한 구멍을 갖춘 스피커를 참고했다.

또한 내구성과 정숙성을 갖춘 바람문 구동 메커니즘을 구현해내기 위해 카메라 망원렌즈 움직임을 접목시켰다. 이 과정에서는 카메라 기술자 역시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밖에 무풍에어컨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같은 스마트 기술이 도입됐는데, 이는 음성인식 기능과 자기진단,원격제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무풍에어컨 운전 과정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

무풍에어컨은 운전 초기 기존의 에어컨처럼 강력한 회오리 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떨어트린다.

이후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설정온도에 도달시 찬바람 대신 무풍냉방으로 전환, 시내 온도를 유지한다. 이때 무풍에어컨은 강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를 닫는 대신 13만 5000개에 달하는 미세홀에서 미세 바람을 내보내 사용자가 기류감을 느끼지 못 하게 만들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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