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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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 북한 전력설비와 전기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조사·분석하고, 새로운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숭실대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전력연구소와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 세미나를 26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관에서 개최한다.

문승일 서울대 교수의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전력망' 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성환 통일부 과장의 '남북관계 현황' 특별강연과 함께 6개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북한 전기산업 정보포털 시스템이 시연된다. 북한 전기산업 정보포털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보화 및 정책지원사업으로 2015년부터 3년간 구축됐다. 북한 전력계통 및 전력기기 표준화 현황 조사연구 결과 등이 담겼다.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제8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도 함께 열린다.

세미나는 무료로 21일까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우리 전기산업계가 성공적으로 남북한 경협사업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북한 전기산업 진출전략 통합로드맵을 작성해 관련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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