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30일 퇴임했다. 2016년 10월 취임 후 1년 7개월여만이다.

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이임식을 열었다. 취임 1년 반만에 돌염 퇴임하면서 일각에선 산업부가 전날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자원개발정책관과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지냈다.

강 이사장은 1982년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 대변인·자원개발정책관·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거쳐 2016년 10월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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