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2차 자문위원단 회의가 열렸다. 자문위원단장인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9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2차 자문위원단 회의가 열렸다. 자문위원단장인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가 미래 청정에너지 발굴에 두 팔을 걷었다.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이 주최하고 포럼 자문위원단장인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관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자문위원 2차 회의'가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은 국내 연료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회 주도로 발족됐다. 김규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36명이 자문위원당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는 연료전지 산업의 합리적인 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을 살펴보고 정책제언을 하는 자리였다.

포럼 자문위원단장인 김규환 의원은 “1차 자문회의에서는 연료전지 전용요금제의 신설과 RPS 연료전지 가중치 유지 등 산업의 육성을 위한 건설적인 방향들이 제시됐다”며 앞으로 포럼이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염학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는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 연계'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원전과 신재생의 복합 계통연계를 위한 계통분석과 연계방안 수립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현 정부의 원전 축소정책과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을 합리적으로 융합하는 신(新)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제도·인프라 분과위원장도 “연료전지는 현존 발전설비 중 가장 효율이 좋으며 전 세계적으로 미래 수소사회의 핵심설비로 자리잡고 있다”고 역설했다. 높은 발전단가와 정책의존성 심화 등 우리나라 연료전지 산업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과 정부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주영·정우택 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신재생에너지정책과·원전산업정책과 소속 사무관,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소속 회원사가 참석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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