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디지털 기술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혁신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빌딩 공개. [자료: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빌딩 공개. [자료: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회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적화된 개방형 플랫폼 솔루션을 제안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의 일부인 '에코스트럭처 파워' '에코스트럭처 빌딩' 최신 버전도 공개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에코스트럭처의 최신 기능과 함께 이케아, 은평성모병원, 삼성SDI, 흥아기연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모든 산업 분야 에너지 관리와 공정 자동화를 지원한다”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평균 30%, 최대 6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밋에서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 본 산업계의 전략과 세계 시장 동향을 탐구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민관합동 스마트 공장 추진단 송병훈 센터장, 장홍성 SK 텔레콤 기술원장,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채교문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부장은 '산업인터넷(IIoT)-IT와 OT 컨버전스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 세션을 가졌다. 제조, 통신, IT 업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IT와 OT의 융합 양상과 산업별 디지털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필립 델롬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64%는 디지털 전환에 실패할 경우 기업 생존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현재 IoT 시장은 연평균 24%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매출 45%가 IoT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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