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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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다음날 방한…“신 남방정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 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6월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간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나라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정부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新)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으로 신 남방정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게 된 한·필리핀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희선 기자 hskim@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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