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선정하는 1등급 태양광모듈 제조 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BNEF는 분기별로 생산시설, 실적, 기업평가 등을 고려해 태양광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신성이엔지 직원이 태양광모듈을 검수했다. [자료: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직원이 태양광모듈을 검수했다. [자료: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는 충북 음성에 연간 200㎿ 규모의 태양광모듈 생산설비를 갖췄다. 연간 6만6000가구 이상에 설치가 가능한 물량이다. 신성이엔지는 이곳에서 생산한 모듈을 국내 시장과 일본 , 유럽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부터 물류 모니터링, 제품 정보의 추적과 제어, 제품 상태 식별, 불량 관리가 가능한 실시간 추적 관리 시스템 구현했다. 지난해에는 자동화 모듈 제조 라인을 만들어 세밀한 품질기준으로 제조 검사를 한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으로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며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미국 수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5일에는 OCI의 관계사이자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 기업인 미션솔라에너지와 태양전지 추가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BNEF 1등급은 해외에서 기업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한 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를 확보했다”라며 “시장 확대에 기여해 매출 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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