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PETG'로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시장을 공략한다.

SK케미칼은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 'CBE 2018'에 참가해 중국 화장품 업체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SK케미칼 직원들이 '차이나뷰티엑스포 화장품 전시회에서 친환경 PETG 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 [자료:SK케미칼]
SK케미칼 직원들이 '차이나뷰티엑스포 화장품 전시회에서 친환경 PETG 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 [자료:SK케미칼]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친환경 PETG는 비스페놀A 걱정이 없는 친환경 소재다.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세계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SK케미칼 PETG는 지난해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4개사 중 9곳이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시장 강세에 힘입어 SK케미칼 PETG는 지난 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SK케미칼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CBE전시회를 포함 홍콩 코스모프로프, 중국 포장협회 참석 등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 개발을 통해 SK 코폴리에스터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다”라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증가와 현지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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