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 보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8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은 우리 주변에 있는 토양의 소중함과 토양 보전의 중요성 등을 사진이나 에세이 작품으로 담아내는 행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가 이달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2018 토양환경 작품공모전 포스터.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18 토양환경 작품공모전 포스터.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진 부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초등·중등·고등·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뉜다. 국내에서 촬영한 3200×2500픽셀 이상 디지털사진(JPG 파일)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에세이 부문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분량은 공백을 포함해 1500자 이상 2000자 이내다. 공모 주제에 맞는 칼럼·수기·일기·편지 등 수필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67개 작품을 선정하고, 환경부 장관상 등 총 2830만원 규모 상금과 부상을 시상한다. 사진과 에세이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사진 400만원, 에세이 200만원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

자격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5개 작품에는 사진 200만원, 에세이 100만원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우수상·장려상·입선은 10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상금 또는 부상과 함께 환경기술원장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9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5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세계 토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도 연다. 선정된 수상작품은 국민에게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은 물론 많은 국민이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토양 보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2018 토양환경 작품공모전 공모내용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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