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이 지능형검침인프라(AMI) 해외 매출 호조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누리텔레콤은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 등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15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642.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이다.

누리텔레콤의 호실적은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AMI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67%를 차지한다.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로 AM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융복합 사업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분야 실적도 상승세다. 1분기 마이크로그리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20%를 차지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AMI사업의 국내외 대규모 수주 물량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AMI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IoT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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