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5일 경기도 안성 제4산업단지 내에서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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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그간 훈련과는 달리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과 이에 따라 수질오염이 발생하는 복합재난을 상정해 진행된다.

훈련은 임무 분담과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형 훈련, 재난대응기구 상호 간 협력 체계와 주민 대피 계획을 점검하는 현장 합동훈련 등 2부로 구성된다. 훈련 이후에는 개선해야 할 사항을 파악해 훈련 안내서(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시흥합동방재센터, 경기도, 안성시, 안성소방서, 육군 제55사단, 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공공기관과 폐기물수거 업체 등 4개 민간업체 총 260여 명이 참여한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복합재난 훈련으로 어느 해보다 유관기관 간 협업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라며 “성공적인 훈련으로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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