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비에이에너지, '태양광+단열재' 개발

주택이나 빌딩 등 기존 건축물 외벽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수 있는 외장재가 나온다.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제로에너지빌딩용 태양광 외장재를 개발하고, 부착식 태양광 단열재 제품인 '에너지 월(Wall)'을 연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는 친환경 건축 단열재 전문 기업이다.

[미래기업포커스]비에이에너지, '태양광+단열재' 개발

에너지 월은 단열재와 태양광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외벽 단열을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부착식 단열재로, 기존 건축물에도 사용한다.

현재 주로 쓰이는 건물형 태양광 모듈(BIPV)은 건축물을 새로 세울 때 외벽 자체를 태양광 모듈로 만드는 방식이다. 에너지월은 기존 건물 외벽에 단열재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2014년 설립 해에 에너지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에 주력했다. 전남·광주 지역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사업 첫 해 1억원이던 매출은 꾸준히 증가, 지난해 36억원을 기록했다. 초기 4명이던 직원도 19명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홈' 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ESS 에너지홈은 ESS가 최적 성능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별도 저장소다. 기존 ESS 저장소는 대부분 컨테이너를 개조한 철제박스를 활용했다. ESS 에너지홈은 3중 단열 시스템과 공기 순환, 스틸 프레임 등을 도입해 ESS 최적 관리를 위한 온·습도를 유지한다. 신재생에너지, ESS 시장 확대와 함께 관심을 받는다. 매달 매출 7억~8억원을 올린다.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 월을 제로에너지빌딩 벽 솔루션으로 정착시키고, 벽과 연동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에너지 독립형 주택, 제로에너지시티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강태영 대표는 “앞으로는 건물 형태가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에너지 월 등 기존 건축자재에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 기업 개요>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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