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4차 산업혁명 선도 에너지ICT 리더십 확보

한전KDN이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2018 전시회에서 지능형 배전계통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전KDN이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2018 전시회에서 지능형 배전계통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전KDN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마이크로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 ICT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내부적으로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경영의 활력소를 찾는다.

한전KDN, 4차 산업혁명 선도 에너지ICT 리더십 확보

한전KDN은 지난 2월 박성철 사장 취임 이후 경영방침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사회적 가치 실현 △창의적 조직문화 구현 △에너지ICT 리더십 확보 4대 원칙을 세웠다.

박 사장은 한국전력 본부장 시절부터 에너지 분야 디지털화와 ICT 융합, 벤처 문화 등에 관심을 보였던 인물이다. 한전KDN의 수장이 되면서 에너지ICT 전환의 닻을 올린 셈이다.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ICT는 한전KDN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부문이다. 그동안 국가 전력IT 서비스 부문의 업무를 담당해온 만큼 에너지 4차 산업혁명 전환에서 가장 할 일이 많다. 특히 에너지전환정책과 함께 다수의 군소단위 발전원을 동시에 제어해 하는 신재생에너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한전KDN의 역량이 절대적이다. 박 사장은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관련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와 IC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사업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시스템, 차세대 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FRTU), 데이터분산 서비스 통신 미들웨어(K-DDS), 전력IoT,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 태양광발전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 등 최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 면면에서도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에 경영방향이 잡혀있음을 알 수 있다. 실시간으로 전력계통 상황을 파악하고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도 발전설비 원격 모니링과 제어로 대응할 수 있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3월 22일 광주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송완석 전력IT연구원장과 허호길 광주과학기술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를 약속하면서 에너지ICT와 인공지능 융합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전KDN은 지난해 전력인공지능 센터를 마련하는 등 그동안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개발 전문인력 육성 및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관심을 보여왔다.

사내 문화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박 사장이 취임한 이후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매일 정시퇴근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보직자들의 정시퇴근을 평가에 반영해 직원들이 상급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무 낭비 요인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회의, 업무지시, 보고서 꾸미기 등도 줄이고 있다.

한전 KDN은 '에너지ICT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력계통의 ICT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가치 창출, ICT 융합을 통해 전력산업 효율화와 에너지ICT 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
<박성철 한전KDN 사장>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