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는 '2018년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환경현안 대응, 우수 환경기술 사업화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환경산업육성 지원사업 정책방향을 반영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현안 대응 분야에 지원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평가점수를 확대했다.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공과제', 환경경영 우수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중소 환경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사업화기반구축·사업화개발촉진·사업화투자유치 등 3개 분야, 총 48억3000만원 규모다. 신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비롯해 환경기술·제품 개선·개량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화기반구축 사업은 기업 당 최대 3000만원까지 15곳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인·검증, 마케팅 등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화개발촉진 사업은 기업 당 최대 2억원까지 35곳을 지원한다.

국내외 민간자금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화투자유치 사업은 미래환경산업펀드 운용사 등 투자기관과 연계한 투자유치상담, 투자유치 설명서 작성과 투자아카데미 교육, 투자콘퍼런스 등 50개 기업이 대상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원사업 참여 희망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설명회를 27일 서울 본원에서 개최한다. 희망 분야별 설명, 맞춤지원 연계 등 1대1 상담도 한다.

올해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환경기업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검토를 거쳐 신청 기업에게 5월 중으로 지원 승인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남광희 원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현안 대응을 위한 환경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성장단계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2018년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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