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는 공장 실내외 온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어하는 '냉난방기 에너지 관제 시스템(iRAMS)'으로 겨울철 공장 에너지절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릭스 스마트 관제 시스템 'ThingARX 플랫폼' 로고.
에어릭스 스마트 관제 시스템 'ThingARX 플랫폼' 로고.

iRAMS는 관제센터나 본사에서 각 공장 냉난방기 상태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너지절감 시스템 중 하나로 산업현장에 특화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냉난방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구체적으로 냉난방기 주요부분을 측정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냉매의 효율, 압축기, 드라이어의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에어릭스는 이를 통해 냉방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며 예방정비를 통한 운영정지 기간과 정비 비용을 줄인다. 국내 최대 철강회사 현장에 적용해 동작여부를 알 수 없던 기존 냉난방기 상태를 통합해 개별 모니터링, 제어했다. 약 35%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

김군호 사장은 “잇따르는 강추위 속에 설비 가동 및 온도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장 내 냉난방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며 비용을 절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를 추가 공급하는 것보다 기존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면서 “iRAMS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이상 상황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에너지는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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