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기·전자, 철도차량 기업 히타지제작소의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사장이 '기간 전원'으로서 원자력 발전 중요성을 역설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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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하라 사장은 18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원자력 발전이 기간 전원인 만큼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잔 가동을 대폭 줄였다.

히가시하라 사장은 “환경 문제와 에너지 안정 공급, 폐로 분야 인재 확보 문제를 종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원전은 베이스 로드(base load·기간) 전원”이라고 말했다.

히타치는 2020년대 초 가동을 목표로 영국에서 원전 2기 신설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법이 결정되지 않았다.

히가시하라 사장은 “영국과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채산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민주당 집권기인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고 '원전 제로' 정책을 추진했다. 2012년 아베 신조 정권이 집권, 새 규제 기준을 통과한 원전은 다시 가동하도록 했다.

송준영기자 songjy@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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