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제16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7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 오는 2020년 12월 6일까지 3년 임기 동안 공사 사장직을 수행한다.

조 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서대전고를 나와 충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기술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소방간부 특채로 임용됐다. 줄곧 소방 방재 분야에 몸담았다.

강원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시작으로 대전 소방본부장과 중앙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친 후 2013~2014년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조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업무 수행,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서가는 조직,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 함께 와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