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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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변호사를 향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20일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김 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폭언 및 폭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한화 家의 폭행 이력은 화려하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폭행사건이 벌어졌는데 당시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이 술집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집단폭행을 당했고 이 소식을 접한 김승연 회장은 경호원들을 대동해 해당 종업원을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김 회장은 재벌총수 중 처음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는 수모를 당했다.

셋째 아들이자 이번 폭언-폭행의 중심에 서있는 김씨는 2010년 용산구의 한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섰고 이어 지난 1월에는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했다.

여러 매체들은 20일 또다시 김동선 씨의 폭행사실과 관련해 김 씨가 당시 "아버지, 뭐 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의 폭언과 함께 한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다른 변호사의 머리채를 붙잡고 흔들었다고 알렸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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