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17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및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페루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17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한-페루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 상담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17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한-페루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 상담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페루 에너지광업부(MINEM),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2013년 양기간이 체결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과 에너지산업 해외수출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양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국내 에너지 기술 동향, 실증 프로젝트,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1:1 비즈니스 수주 상담을 통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페루 현지 기업들은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 정책과 마이크로그리드 및 전기차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형발전 플랜트(SK건설), 중소규모 열병합발전(귀뚜라미), 마이크로그리드(신성이엔지), 전기3륜차(성지기업) 등 우수기술에 주목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민간·공공부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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