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과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부회장(왼쪽)과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자료: 슈나이더 일렉트릭]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부회장(왼쪽)과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자료: 슈나이더 일렉트릭]

양사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스마트 에너지 공동 기술 개발 협약(JDA)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뤽 르몽 글로벌 부회장, 에릭 리제 파리 수석 부사장, 김경록 한국 지사장이 참석했다. SK텔레콤에서는 장홍성 솔루션기술원장, 김성한 IoT솔루션사업본부장이 자리했다.

협약은 AI를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하드웨어 솔루션과 SK텔레콤 에너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AI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양사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을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에너지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인프라와 에너지 효율 관리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에 연동한 자동화 기술을 구현한다.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부회장(앞 줄 왼쪽 세번째부터)과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자료: 슈나이더 일렉트릭]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부회장(앞 줄 왼쪽 세번째부터)과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자료: 슈나이더 일렉트릭]

뤽 르몽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회장은 “SK텔레콤과의 기술 개발,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 기업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홍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에 AI를 접목하면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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