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이 AMI 해외매출 호조로 올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누리텔레콤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8%, 영업이익 288%, 당기순이익 283%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 별도 누적 매출은 560억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 513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호실적은 노르웨이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호조로 AMI 해외 매출이 273억원을 기록하면서 가능했다. 이는 누리텔레콤 전체 수출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규모다.

3분기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683%, 영업이익 262%, 당기순이익 233% 증가했다.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모임스톤 실적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됐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3분기부터 노르웨이 AMI 프로젝트가 순항하면서 해외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국내 AMI 매출이 집중될 전망이어서 국내외 매출 증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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