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방병원 손윤근 진료원장
부산한방병원 손윤근 진료원장

‘한국인의 암’ 위암은 서구적인 식습관으로의 변화, 맵고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 스트레스와 더불어 잦은 회식을 통한 음주 문화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분류된다. 특히 최근 젊은 층에서도 불규칙한 식·생활습관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도 국가 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장려하여 위암의 조기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율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조기에 발견된 위암의 경우, 암의 완전한 절제를 위한 수술이 시행된다. 비교적 치료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의식주 중에서도 식(食)에 해당되는 만큼 환자 대부분이 광범위한 위 절제에 따른 정상적인 식사 불가능, 덤핑증후군, 오심과 구토, 식욕 부진, 극심한 체력 및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수술 후유증을 겪는다.

수술 후유증 관리 및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에는 수술 이후 면역 관리를 병행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위암의 경우, 면역 관리가 환자 삶의 질을 위한 열쇠가 된다.

오는 11월 5일 방영되는 KNN닥터스에서는 부산한방병원이 위암 수술 후유증 관리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위암 진단과 수술 후 원인 모를 복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환자부터 위절제술 후 흔히 겪는 덤핑증후군으로 통합 면역치료를 시작하게 된 환자들의 실제 사례가 소개된다.

부산한방병원 손윤근 진료원장은 “위암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수술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반되는 후유증 관리 및 원활한 회복을 위해 면역 관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최근 위암 수술 후 각종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방송은 원활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위암 환자에게 상당히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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