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월드(대표 오동국)는 친환경 건축 마감재와 벽면녹화 전문기업이다. 시제품 제작과 해외진출 관련 도움을 받기 위해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했다.

회사가 들어온 환경벤처센터는 환경 분야 창업을 전문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다. 이곳에서 경영 전반과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다. 단지를 운영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표지도 인증하기 때문에, 생산 제품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코르크월드에 가장 유용한 부분은 연구단지가 제공하는 시제품제작실이다. 코르크월드는 3D 프린터 등 생산시설 지원이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코르크월드는 친환경 소재(탄화코르크보드)를 활용해 실내·외 친환경 건축 마감재 와 벽면녹화 자재 등 친환경 제품 제조기업이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공기오염 문제를 해결한다. 고령·청년 분야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탄화코르크 친환경소재, 벽면녹화 시공, 극세사 관수를 활용한 제품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극세사 관수를 통한 시스템으로 반영구적이다. 유럽연합(EU)이 인증한 코르크는 50년 수명으로 방음·단열·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표면에 식물을 식생하고 벽면녹화에 사용하는 전면에 경사를 줘 타공한 식생보드다. 식생보드에 전용 포트를 심어 식물 씨앗 파종이나 뿌리가 용이하게 활착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한다. 식생보드와 방수포를 벽면에 고정하는 지지수단과 식생 홈에 식재되는 식물을 포함해 표면에 식물을 식생하고 벽면을 녹화한다.

100% 천연소재로 포름알데히드 불검출, 세균감소율 99.9%, 30분간 탈취율 96%, 원적외선 방사율 88% 성능을 자랑한다. 코르크월드 제품은 결찰 구조물 외부노출이 없고, 동절기 식생보드 노출에도 미려한 경관을 제공한다.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코르크월드는 탄화코르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공급과 벽면녹화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탄화코르크 원단사인 포르투갈 아모림과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쓴다. 아모림과 동남아시아 시장 독점 계약도 맺었다.

오동국 코르크월드 사장은 “기존 벽면녹화와는 차별화된 신기술로, 고품격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기술·제품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대기 오염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생·공기정화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