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1일 삼척 LNG 생산기지 건설사업 완료에 따른 종합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의 27㎘급 저장탱크 3기 전경
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의 27㎘급 저장탱크 3기 전경

가스공사는 급격히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 대응 및 전국 환상배관망 구축을 위해 2006년 제8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삼척기지 건설을 추진했다. 2008년 설계에 이어 2010년 착공했다.

삼척기지가 보유한 27만㎘급 상용화 LNG 저장탱크는 세계 최대 규모다. 탱크 건설 과정에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향후 국내 건설사와 해외 동반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척기지는 약 98만 평방미터(㎡) 부지에 LNG 저장탱크 12기와 시간당 1320톤 규모 기화송출설비, 국내 최대 1.8km 방파제, LNG선 접안부두 등 첨단 시설을 갖췄다.

평택·인천·통영에 이어 대한민국 천연가스 제4기지다. 중부, 강원, 영남권역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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