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기간 중 구직자의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소통한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과 15일 양일간 '페이스북 라이브 잡 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직자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SK이노베이션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에게 직무별 업무 특성, 인재상, 채용 팁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요령 등도 알 수 있다.

구직자는 온라인 외에도 서울 서린동 SK사옥 3층 수펙스홀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오후 3시 하루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2일 오전 10시에는 연구개발 직군, 오후 3시에는 엔지니어 직군 구직자가 대상이다. 15일에는 비즈니스 직군과 경영지원 직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열린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직군 중심 채용에서 탈피해 '직무 중심 채용'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부터 직군이 아니라 각 직군에 속한 세분화된 24개 직무 중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구직자가 연봉이나 복리후생 외에도 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직장을 선택한다는 트렌드를 반영, 구직자가 선호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각 현업 관계자는 대졸 공개 채용 과정 중 '직무 면접' 절차에 면접관으로 참여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역량과 인재상을 갖춘 구직자를 평가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북 라이브 잡 톡은 구직자에게 직무 정보를 제공해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