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미국 최대 태양광전시회에서 고효율 기술을 선보인다. 출력이 20%까지 향상된 모듈 신제품을 공개한다. 일본과 유럽에서 인정받은 큐홈 솔루션으로 미국 가정용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큐셀은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 전시회 SPI에 참가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SPI는 5만명 방문객과 600개 업체가 참석한다. 한화큐셀은 전시회에서 최대 규모 부스를 꾸린다.

한화큐셀이 미국 SPI에서 론칭하는 큐피크 듀오 올블랙.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국 SPI에서 론칭하는 큐피크 듀오 올블랙.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은 하프셀 기반 단결정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내놓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기존 모듈 대비 최대 20% 향상된 395W까지 출력을 내는 제품이다. 25년 후 85%(업계평균 82~83%)까지 출력을 보증한다.

한화큐셀은 신제품 큐피크 듀오 시리즈 강점을 설명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부스 내에서 진행하고, 본 발표는 한화큐셀 독일 R&D혁신센터 연구진이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시장 공략을 위해 미관상 강점을 가진 올블랙 모듈과 주택용 ESS솔루션 큐홈을 전시한다. 큐홈은 현재 일본, 유럽에서 판매중인 솔루션으로 각 국가 인프라와 주택구조 등에 맞춰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국향 큐홈은 내년 출시를 위한 샘플이다. 태양광 모듈, 인버터, 배터리, 백업박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한화큐셀의 글로벌 R&D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3개의 기술혁신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스틸프레임 모듈도 전시한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은 “신제품 라인업은 주택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게 대형발전소용 시장부터 주택용시장까지 강자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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