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기상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상 분석 기법을 전한다.

남재철 기상청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ICT를 이용한 기상업무 향상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자료:기상청]
남재철 기상청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ICT를 이용한 기상업무 향상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5일부터 20일까지 개발도상국 기상기관을 대상으로 'ICT를 이용한 기상업무 향상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네팔, 몽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기상청 직원 2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ICT 기초와 자료수집·교환, ICT 기상업무 응용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기상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개도국 기상업무 향상 과정을 매년 운영했다. 지금까지 총 36개국 190명이 한국 기상 기술을 배웠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기상청의 ICT와 이를 응용한 기상기술이 개도국의 예보 생산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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