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4일 '2017년도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

농어촌 상생기금은 2015년 11월 여·야·정 합의에 따라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농어촌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이 결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농어촌 상생기금 관련 3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올해 3월 상생기금 운영본부가 출범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농어촌 상생기금 제1호 출연기업'으로 1년 간 총 53억원을 출연, 농어촌 교육·장학사업, 농어촌 복지증진사업, 농어촌 지역개발 및 활성화 사업, 농어촌 공동협력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해피위피스쿨 클래스(지역학생 학습멘토링 프로그램),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제공사업,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발전소 온배수 활용 수산양식 사업 및 스마트팜·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 등 지역사회 특색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농어촌 상생기금 1호 출연기업으로서 서부발전과 농어촌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호 대중농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이 마중물이 되어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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