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전송 솔루션기업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이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워리퍼블릭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기술특례상장은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코스닥 시장 진출을 돕는 제도다.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평가 등급을 각각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파워리퍼블릭은 주관사 선정 전 외부 여러 전문 업체로부터 예비심사 및 컨설팅 과정을 통해 기술등급평가 준비를 끝낸 상태다.

파워리퍼블릭이 보유한 '공진형 무선전력전송'은 전기선 없이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무선전력전송 기술 가운데 자기공진 방식을 채택하고 송수신 공진기 간 자기공진 특성을 활용해 에너지 전송 범위가 자기유도 방식보다 넓고 전송 전력도 저출력에서 고출력까지 가능하다.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적용된 제품.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적용된 제품.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적용한 레고품.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적용한 레고품.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휴대폰과 스마트패드를 충전하고 있다.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휴대폰과 스마트패드를 충전하고 있다.

파워리퍼블릭은 중국과 미국에 연구개발(R&D)센터와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자 제품 개발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협력개발을 통해 상용화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인 S사 공장자동화 생산라인에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적용됐으며 일본 최대 완구 기업인 B사와의 1차 납품 계약도 진행했다. 또 국내 H사와 전장제품 개발, 중국 최대 전기전자 기업인 L사와 H사 등과 모바일기기 및 드론 등에 무선충전시스템 적용을 위한 개발 협의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CES를 시작으로 국제가구전시회(IFFS), 국제정보통신박람회(CeBit), 상하이 모바일 전시회(MWCS) 등 해외 대형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서동규기자 dkse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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