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새정부의 환경가치를 드높이는데 앞장선다.

환경부 비전체계. [자료:환경부]
환경부 비전체계. [자료:환경부]

환경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비전은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설정했다.

비전에는 국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세대의 공존을 추구하는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환경부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환경부는 헌법상 기본권인 환경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국민에게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도록 노력한다.

비전을 이루기 위한 4대 목표와 8대 전략도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환경정의 실현, 생명과 미래가치 보호, 국민 참여 거버넌스 강화를 4대 목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속가능 발전 가치를 확산해 생산·소비를 비롯한 경제·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한다. 환경 민감계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의 관점에서 환경정의가 실현되도록 한다. 미세먼지, 녹조 등 환경위해요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 소통·참여 확대로 국민이 주인인 환경행정을 구현한다.

환경부는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합니다' 등 8대 전략을 수립했다. '모든 일이 우리 가족의 건강과 미래로 직결됨을 인식한다' 등 16대 업무 실천원칙도 마련해 향후 환경부 구성원 업무추진 시 적용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 내재화한다.

환경부 4대 목표와 16대 업무실천 원칙. [자료:환경부]
환경부 4대 목표와 16대 업무실천 원칙. [자료:환경부]

환경부는 새로운 비전체계에 기반해 조직개편, 업무재설계 등 후속작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할예정이다. 환경부는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 조직역량을 집중하며,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책임 있고 소통하는 환경부를 구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또 성과관리계획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 변화를 모색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제 새로운 비전에 입각해 다시 태어날 환경부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비전 선포식에는 환경부 본부, 소속기관, 산하기관 직원 약 600명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업무현장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할 예정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