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광산에너지부와 에너지효율등급제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부터 에너지공단은 아세안에너지센터(이하 ACE)와 협력해 캄보디아에 한국의 에너지효율정책을 전수하기 위해 정책컨설팅, 에너지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첫 번째 결실로 캄보디아 '냉장고 에너지효율등급제도'를 구축했다.

에너지공단은 캄보디아 방문 일정을 통해 톤레삽 호수를 수상가옥마을에 가정용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설비 기증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효율정책 수출은 효율이 높은 국내기업 제품이 캄보디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발휘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직업학교에 컴퓨터와 기부금을 전달한 첫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회에 대한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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