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경남 마산 여양리 학살 비극에 대한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서 마을 이장 박 씨는 여양리 학살에 대해 "온통 빨갰어요. 비가 와서 냇가가 벌겋게 물들어있었다고"라고 기억한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여양리 학살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여양리 학살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이에 대한 내용도 담아낼지 궁금함을 표하고 있다.

앞서 2002년 한 매체는 여양리 학살현장에서 살아나온 젊은이가 다음 날 총살당한 사실을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해당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학살 장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젊은이를 경찰이 체포해 다음 날 스스로 구덩이를 파게 했다. 경찰은 그를 총살해 매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었던 젊은이의 안타까운 결말까지 담아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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