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영업이익 69% 감소

한전, 2분기 영업이익 69% 감소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 감소한 84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조9255억원으로 2.6%, 당기순이익은 3589억원으로 79.7% 감소했다.

한전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도 것은 2014년 4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다. 한전은 "영업이익 감소는 석탄·유류·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연료 가격 상승에 따라 구입전력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28조722억원, 영업이익 2조3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63.4%씩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68% 줄었다.

한전은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추진 중인 발전 자회사 증시 상장과 관련 "상장 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정부 협의를 거쳐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주간사에서 남동·동서발전 기업실사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작성 중이지만 정산조정계수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 등 주요 이슈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영구 중단될 경우 재무적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공론화 단계로 중단 시 비용 부담 주체 등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단 시 우발채무 규모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영국 원전 사업 인수 관련해서는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 보고서는 10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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