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가는 환경 속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안겨준다. 저학년 아동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성인까지, 모두가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결코 방치해 두어서는 안되는 요소이다. 이는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뿐 아니라 두통, 장염, 뇌졸중,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ADHD는 '불안'과 관계가 깊은 질환이다. 이 둘의 공존률은 47.1%이다.

적당한 운동과 취미생활, 명상 등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수인재두뇌과학 이슬기 소장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불안감이 높은 경우 두뇌기능훈련인 뉴로피드백과 바이오피드백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뉴로피드백이란 두뇌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을 배우는 훈련 방법으로, 뇌가 정상적인 생리적 수준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학습시킨 뒤 그 효과를 오랜 기간 저장시켜 자동적으로 조절하게 하는 원리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바이오피드백은 자율적인 생리적 반응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얻기 위한 훈련 방법으로, 호흡조절을 통해 신경계 통제를 가능케 하여 스트레스 조절뿐만 아니라 신체에 대한 자각수준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 소장은 "ADHD 아동이 학교와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강한 질책과 부정적 시선은 병의 극복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불안'이라는 2차적 병을 키우기 쉬우며, 언제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일관된 부모의 관심과 격려" 라고 말한다. 더불어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심리상담 등의 전문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불안, 우울이라는 심리적 문제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사고' 연구소의 연구협력기관으로 뇌기능검사, 종합주의력검사 및 행동평가척도 등을 통하여 아동, 성인에 대한 개별적인 훈련 프로토콜을 수립하여 주의력부족과 과잉행동 또는 충동성 증상을 개선하는 다양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