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미래 탄소시장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8차 국제 모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탄소시장과 관련 토론을 벌인다. 콘퍼런스는 '신기후체제 하의 탄소가격제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등 탄소시장 관련 주요 국제기관에서 초청된 전문가는 '탄소시장 모형분석'과 '탄소시장 정책분석'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콘퍼런스에서 △효과적인 탄소 세율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최신동향과 해외 상쇄배출권 미래 △파리협정 국제탄소시장메커니즘 전망 등 탄소시장 정책분석 관련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2010년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출범과 함께 시작된 후 7년 동안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탄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교환했다. 올해는 국내·외 탄소시장 전문가 13명,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김용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파리협정 발효 이후 국제탄소시장 확대와 효과적인 운영체계 마련을 위해 각국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국제적 탄소시장 논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탄소시장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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