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2017년도 협력연구개발사업을 7월 14일까지 공모한다.

2005년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협력연구개발사업은 한전KDN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전력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신제품 등을 개발해 사업화 추진 기틀을 마련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2년간 33개 중소기업에 55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 중, 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전력ICT 분야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기술·신제품·신공법의 연구개발', '기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현저히 향상시키거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연구개발' 또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입대체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에 공모할 수 있다.

협력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 총 연구개발비 6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개발기간은 24개월 이내, 지원 과제는 기업당 1개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5% 늘어난 12억원 규모로 편성하는 등 동반성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망한 전력ICT분야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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